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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우리 관세행정 노하우를 배우려는 국가의 고위간부를 초청해 세미나를 관세청의 이같은 노력은 해당 개도국들에게 우리나라 통관시스템을 수출하는 효과도 올리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전자정부 및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타지키스탄 관세청장, 카자흐스탄 부청장, 몽골 부청장, 중국 국장 등 7개국 관세당국 고위간부 15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통관자동화 분야와 관련, 한국 관세청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하는 아시아권 국가의 통관자동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대전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수출입통관제도’와 ‘관세청 정보화현황’ 등의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삼성SDS, KT-NET등 SI 업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소영 관세청 국제협력과 사무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중앙아시아권 국가 관세당국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관세청은 지난 10월부터 KT-NET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해 관세행정 현대화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며, 이는 우리나라 통관시스템 최초의 수출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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