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237명으로 전체 6급 이하 직원 46.5%에 달해
국세청(청장 임환수)은 12일자를 기해 '국세공무원의 대이동'이라 불리우는 6급 이하 직원 8237명에 대한 올해 정기전보인사를 단행했다.
11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주무관 전보인사는 전체 6급 이하 직원 1만7,725명의 46.5%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지난해(2월 20일자) 정기인사때 전체 6급 이하 직원(1만7204명)의 54.6%가 이동한 것과 비교할 때 다소 이동 폭이 줄어든 편"이라고 밝혔다.
각 청별로는 본청이 188명이었고 ▲서울청 2382명 ▲중부청 2131명 ▲광주청 851명 ▲대전청 742명 ▲대구청 725명 ▲부산청 1218명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세종시 청사이전과 조직개편에 따른 개인납세과 신설, 일부 조직의 기능 재편에 따른 인원 조정 등이 있었으나, 국세청 기능이 일부 조정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면 개편 수준의 대규모 인사이동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올해부터 EITC대상 확대 및 일선 세무서의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가 개인납세과로 통합되면서 젊고 역량있는 직원들 다수가 개인납세과와 조사과 등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6급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현 보직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본청의 경우 현 관서 3년 이상자 중 정원의 20%, 지방국세청은 20%를 잔류시키고 나머지는 타 관서로 전출시키도록 했으며 각 청간 이동대상자와 관련해서는 약 60%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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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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