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20 (목)
[삼성 임원승진] 능력발탁...학력·성별 경계 넘어
[삼성 임원승진] 능력발탁...학력·성별 경계 넘어
  • jcy
  • 승인 2011.12.1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랑스런 삼성인·해외현지인 임원승진 눈에 띄네
삼성그룹의 이번 임원 승진인사는 규모가 큰만큼 다양한 특징도 담고 있다. 전체 인사배경에서 밝혔듯이 신상필벌과 성과반영, 패기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발탁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 3년 대발탁 : 삼성전자 윤장현 부장

이번 인사자 명단에 포함된 윤장현 삼성전자 부장은 미 조지아텍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S/W Platform 전문가로 Linux에 기반한 삼성전자 고유의 S/W Platform인 SLP(Samsung Linux Platform)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SLP에 기반한 휴대폰 개발에 성공하여 대내외에 기술력을 과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 고졸입사 : 삼성전자 김주년 부장(2년 발탁)
1986년 9월 고졸 제조직으로 입사해 1993년 무선단말 개발에 합류한 무선 H/W 개발의 입지전적 인물로 특유의 근면함과 끊임없는 탐구열로 신기술 및 신기능(신개념UI,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자랑스런 삼성인상 2회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면서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은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회사경영에 기여한 여성인력을 과감히 승진 조치해 조직내 다양성을 확대함은 물론 여성 활용에 대한 그룹의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자는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이 승진 했다.
▲ 부사장 승진 :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 ▲ 상무 승진 : 삼성전자 김기선 부장, 송효정 부장 이선영 부장. 삼성SDS 홍혜진 부장. 삼성증권 박경희 부장. 제일모직 김지영 부장, 김정미 부장. 제일기획 오혜원 부장 이다.

삼성전자 최초 여성 부사장 승진자는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 (부사장 승진)로 그는 P&G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서 선진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등 CMO로서 회사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 신임임원 승진자 8명도 돋보이는 이력을 가졌다.

▲ 삼성전자 김기선 부장 (상무 승진)
갤럭시 노트의 컨셉 제안 및 상품화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갤럭시 시리즈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손익창출에 기여했다.

▲ 삼성전자 송효정 부장 (상무 승진)
멀티코어 분야 System S/W 개발자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Ⅱ 성능개선에 기여하여 제품경쟁력 강화했다.

▲ 삼성전자 이선영 부장 (상무 승진)
반도체 물성분야 전문가로 각종 분석기술 및 분석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율확보에 기여했다.

▲ 삼성SDS 홍혜진 부장 (상무 승진)
기업용 모바일솔루션 개발 및 운영업무를 담당하여 모바일 사업 성장을 주도(가입자 2010년 2.5만명→ 2011년 10만명)했다.

▲ 삼성증권 박경희 부장 (상무 승진)
컨설팅형 영업모델을 통한 VVIP(30억원 이상)시장을 선점하여 테헤란지점의 성장을 주도했다.

▲ 제일모직 김지영 부장 (상무 승진)
백화점 사업 시장지배력 강화 및 가두 사업 조기 안정화로 (런칭 2년차 흑자전환) 로가디스 사업 견실성장에 기여했다.

▲ 제일모직 김정미 부장 (상무 승진)
차별화된 상품제안으로 'KUHO' 브랜드 가치제고 및 신규 브랜드 '데레쿠니' 성공적 런칭했다.

▲ 제일기획 오혜원 부장 (상무 승진)
전자 스마트TV 시리즈 광고의 성공적 런칭으로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특히대졸공채 출신으로는 최초로 여성 상무 승진자를3명이나 배출, 공채출신의 여성임원 시대를 처음 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김기선 상무(90년 8월 입사), 제일모직 김정미 상무(93년 2월 입사), 제일기획 오혜원 상무(94년 1월 입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삼성은 또 "해외법인 우수인력의 본사임원 승진규모를 지속 확대해 현지인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국적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중용하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실현했다"며 해외 현지인 본사임원 승진자도 발표했다.

▲ 삼성전자 헝가리법인 영업총괄 이스트반 팍스코 VP (상무 승진)
창조적 마케팅 전개(정부/문화 마케팅)로 브랜드 위상강화 및 전 제품군 성장견인(매출 2009년 1억8000만달러→2011년 3억3000만달러)했다.

▲ 삼성전자 댈러스연구소 LAB장 파룩 칸 부장 (상무 승진)
이동통신분야 핵심특허 확보 및 표준화를 주도하면서 신규 과제 발굴 및 산학 과제 확대를 통한 개발역량을 강화했다.

▲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휴대폰영업 실비오 스타그니 VP (상무 승진)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중고가 시장을 선도하며 브라질 시장 휴대폰 1위를 달성(2010년 12억달러 → 2011년 20억달러)했다.

▲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하드리안 바우만 VP (상무 승진)
전략적 Pan-Euro 거래선 관리 및 마케팅활동 강화로 시장지배력을 강화 (1위 제품 2008년 6개 → 2011년 11개)했다.

▲ 삼성전자 미국법인 ADC Operation장 마이클 노블릿 SVP (상무 승진)
물류 Cost 상승 억제를 통한 북미 물류경쟁력 확보(연간 200만달러 절감) 및 신개념 서비스를 제안했다.

▲ 삼성전자 영국법인 CE Biz.팀장 앤드류 그리피스 VP (상무 승진)
Virgin Media 등 대형 거래선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와 왕실 마케팅을 주도하며 TV 및 가전부문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미국생산법인 버디 니코슨 VP (상무 승진)
Fab기술팀장으로 신 메모리제품 생산 안정화를 통한 제품군 확대와 S-LSI 라인 성공적 셋업에 기여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구주총괄 영업담당 더못 라이언 VP (상무 승진)
주요 거래선 물량축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 및 서버사업 강화로 매출성장 지속(2009년 7억달러→2010년 10억달러)

한편 삼성그룹은 해당분야에 뛰어난 성과를 올려'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임직원들에 대해 과감한 발탁승진을 실시해 삼성의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실천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 전자 하상록 상무 (전무 승진)
·S-LSI 12" Fab의 미국 내 성공적 건설로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했다.

▲ SDI 오요안 상무 (전무 승진)
후발주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0년 2차 전지 시장 세계 M/S 1위 달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 전기 이태곤 수석 (상무 승진)
혁신적 제조공법 적용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차세대 고부가 기판제품 전용라인 구축으로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2012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삼성카드 김인주 고문을 삼성선물 사장으로 내정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