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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의 국민연금 받는다
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의 국민연금 받는다
  • 日刊 NTN
  • 승인 2015.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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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75만명이 13조8천억원 받아…부부 연금수급자 21만여쌍

2014년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73만원

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의 국민연금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7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75만명이 총 13조7799억원(일시금 포함)의 국민연금을 받았다.

지난해 제공된 연금급여를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82%, 장애연금 10.6%, 유족연금 2.4%, 일시금 5.0% 등이었다.

연금수급자 성별로는 2014년 12월 당월기준 여성이 40.6%로 2013년보다 7만6천명이 늘었다.

시도별 수급현황을 보면, 서울(69만명)이 2조83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72만명)가 2조81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지급액수로는 울산지역이 연 483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65세 이상 인구(652만명)의 34.8%인 227만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대비 연금수급자 비율은 전북 순창군이 46.1%(9천160명 중에서 4223명이 연금 수급)로 가장 높았고, 경북 청도군이 45.8%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도 2014년 12월 당월기준 21만4456쌍이었다. 이 중에서 최고액 부부수급자는 두 사람 합산해 월 251만원을 받았다. 부부수급자는 2010년 10만8674쌍, 2011년 14만6333명쌍, 2012년 17만7857쌍, 2013년 19만4747쌍 등으로 연평균 24.3%씩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가 매달 받는 월평균 연금액은 87만원이었다. 가입기간이 길수록 받는 국민연금 액수가 많아지는데,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2008년 1만3천명에서 2014년말 14만4천명으로 7년 만에 11배로 늘었다.

2014년 현재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는 서울 강남구에 사는 65세의 A씨로 매달 173만원을 받고 있다.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21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09년 11월부터 매달 130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더 많은 노령연금을 타려고 5년간 연금수령을 연기했고, 연기기간이 끝난 2014년 11월부터 애초 수령액보다 32.8% 인상된 월 173만1510원을 받고 있다.

2014년 12월 말 현재 100세 이상 연금수급자는 33명이며, 이 중에서 최고령자는 전남 나주시에 사는 104세의 B씨다.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에는 총 415만명의 수급자가 매달 1조3천823억원씩, 총 16조5875억원의 국민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수급자와 연금수령액은 2014년보다 각각 40만명, 2조807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25년에는 수급자가 62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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