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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한마디] 회장 선거 ‘춘풍’ 부는 세무사업계, “이번엔 정말 잘 뽑아야…”
[거꾸로 한마디] 회장 선거 ‘춘풍’ 부는 세무사업계, “이번엔 정말 잘 뽑아야…”
  • 日刊 NTN
  • 승인 2015.04.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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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촉촉이 적신 봄 비가 내린 뒤 화신(花信)이 만개(滿開)한 계절입니다. 말 그대로 만물이 소생하는 시절입니다.

요즘 세무사업계에서는 몇 달 뒤 치러질 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발에 땀이 나도록 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 법인세 신고가 마무리되자마자 세무사회장 후보들의 표밭갈이가 전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세무사회장 선거의 초반 분위기는 예비후보가 난립한 만큼 열기도 뜨겁지만 자칫 부작용마저 예상돼 공정한 선거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세무사 회원들의 우려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세무사회 회직 분위기는 과거 정치인 회장시절보다 훨씬 더 ‘정치적’으로 형성돼 있고, 일부 ‘권력화’ 양상마저 띄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세무사회장 예비후보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편승될 우려 또한 없지 않습니다.

차기 세무사회장을 하겠다고 나선 예비후보들은 업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겠다고 나선 ‘봉사자’들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정치나 권력의 개입소지가 원천차단 돼야 합니다.

만약 일단 다자후보가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잘못된 개입이 진행된다면 큰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떠나는 현 집행부는 말로만이 아닌 완전하게 ‘욕심’을 버려야 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이뤄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회원들은 눈 똑바로 뜨고 ‘진정으로 봉사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냉정하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무사업계에 선거 ‘춘풍’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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