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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현금 배당 작년比 27% 증가
상장사 현금 배당 작년比 27% 증가
  • 日刊 NTN
  • 승인 2015.04.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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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첫 15조원대 배당…10곳 중 6곳꼴로 현금배당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 10곳 중 6곳꼴로 연말에 현금배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이 전년도보다 27.3% 늘어 처음으로 15조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연말 현금 배당을 분석한 결과, 현금 배당을 한 법인 비중은 2010년 66.6%, 2011년 63.4%, 2012년 62.0%, 2013년 63.4%, 작년 66.0% 등 매년 60% 초중반대를 유지했다.

작년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 실적을 보면 729개사 중 481개사가 현금 배당을 했으며 이중 72%인 364곳은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현금 배당금 규모는 15조1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1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의 현금 배당금(11조8천억원)보다 3조2천억원(27.3%) 늘어난 수준이다.

신규로 현금 배당을 한 기업도 2012년 28개사, 2013년 47개사, 지난해 48개사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시가 배당률(보통주 1.69%)과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2.437%) 간의 차이 0.75%포인트까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중 금리 하락으로 이자 수익률은 낮아진 반면 배당금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1년) 수익률을 웃돈 상장법인도 작년 말 현재 102개사로 전체 현금 배당법인의 21.2%에 달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5년 연속 넘어선 상장법인은 진양폴리우레탄(7.5%), 일정실업(7.1%), 진양산업(6.6%) 등 모두 26개사였으며 초과 수익률은 평균 1.72%포인트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85%)과 종이목재업(3.19%), 전기가스업(3.01%) 등 기업의 시가 배당률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배당 종목은 코스피 지수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률도 나타냈다.

지난해 현금 배당 종목의 초과 수익률은 23.5%에 달했다.

거래소는 배당 투자 문화의 확산을 위해 금융투자 업계와 함께 배당 관련 증권 상품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배당 정보 확대 등 상장사의 배당 활성화를 유도하고 주가가 높은 기업에 대해 액면 분할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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