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7:34 (금)
美 소득 상위 1%가 낸 소득세 전체의 46% 차지
美 소득 상위 1%가 낸 소득세 전체의 46% 차지
  • 日刊 NTN
  • 승인 2015.04.15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위 60%가 낸 세금 점유율은 2%에도 못미쳐

미국의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미국 연방 소득세의 절반 정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세금정책센터'(Tax Policy Cente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위 1%의 세금이 전체 연방 소득세의 45.7%를 차지한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센터에 따르면 상위 1%가 낸 세금이 전체 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에 40%, 2013년 43%였다. 그 이전 통계는 없다.

지난해 소득 하위 80%가 낸 세금은 전체의 15%를 차지했으며, 하위 60%의 점유율은 2%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위 1%가 지난해 벌어들인 소득은 전체 소득의 17%로 집계돼, 상위 1%의 세금 점유율은 이들의 소득 점유율보다 2.7배 높게 나타났다.

CNBC는 상위 1%의 세금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이들의 소득 증가뿐 아니라 고소득자에게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누진세율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의회 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에 따르면 1979년에 상위 1%는 소득의 8.9%를, 세금의 18%를 차지했고 2011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14.6%, 25.4%로 높아졌다.

세금정책센터와 의회예산국의 비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통계 산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