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998년 이후 17년간 고객에게 발송해온 '종이 쿠폰'을 쿠폰 어플리캐이션(앱)으로 바꿨다.
롯데마트는 3일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을 실행해 화면 상단의 바코드만 제시하면, 계산대에서 스캔 한 번으로 금액대별 할인·적립과 개별 상품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앱에는 롯데 멤버십 기능, 전자 영수증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계산대 스캔과 동시에 롯데 '엘포인트(L.POINT)' 적립·사용, 전자 영수증 조회까지 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앱을 통해 하반기부터 소비자의 개별 구매 행태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쿠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형 쿠폰에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패스프푸드점 롯데리아 등 엘포인트 제휴사의 할인 쿠폰도 포함된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 13일까지 M쿠폰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에서 3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 쿠폰'을 준다. 160여개 주요 상품에 대한 최대 50% 할인 혜택, 구매 금액대 별로 최대 5천점의 포인트도 제공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롯데마트 M쿠폰 앱은 온라인 쿠폰과 오프라인 매장 할인이 결합된 옴니채널형 쇼핑 앱"이라며 "스캔 한 번으로 할인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은 물론 전자 영수증까지 발행돼 편리할 뿐 아니라 계산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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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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