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청장, "분명한 관세 탈루로 확신한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 청장은 디아지오코리아에 대한 관세징수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양주 수입가격을 고의로 '저가 신고'로 관세를 탈루했다는 혐의로 세금이 추징된 뒤, 현재 소송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나 의원은 특히 "FTA(자유무역협정) 이전에는 수입가격을 낮췄다가 FTA가 본격화된 지금에는 수입가격을 오히려 높여서 법인세 등 내국세를 탈루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수관계수입업체 탈루액이 전체 관세탈루액의 76.6%에 이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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