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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 웰빙 간식으로 세계시장 공략
CJ제일제당, 김 웰빙 간식으로 세계시장 공략
  • 문제훈 기자
  • 승인 2015.05.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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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김을 재료로 '웰빙 간식'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스낵'을 현지시간으로 10일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스낵은 미국에서는 내추럴 푸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한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CJ의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로 출시됐다. 김스낵은 외국에서 인기있는 대부분의 김 제품이 양념한 김 또는 김·곡물을 함께 튀긴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쌀 과자(Rice Chip)에 토종김을 붙인 뒤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글루텐·포화지방·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인공색소·향미증진제를 넣지 않아 웰빙 간식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월마트·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시식행사와 지역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미국·중국 등 글로벌 스낵 시장이 수십조원에 이르고 최근 '건강한 스낵'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김을 넣은 간식이 웰빙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1일 이탈리아의 '2015 밀라노 엑스포' 현장에서는 한국관에서 내놓은 김스낵 800유로(약 100만원)어치가 2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러시아·필리핀 등에서도 김스낵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외 김스낵 매출을 내년까지 300억원, 2018년까지 1천억원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박현웅 김스낵 브랜드매니저는 "그동안 외국에서 선보인 한식이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개념이었다면 김스낵은 '건강한 간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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