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0 (화)
포스코 포항2고로, 최신예설비로 재탄생
포스코 포항2고로, 최신예설비로 재탄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5.12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최초로 4代期 조업 시작 12일 화입식…최신 설비기술 적용해 고로 수명연장 및 배출수증기 없애
 

포스코 포항2고로가 3차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신예설비로 재탄생 했다.

지난 1976년 5월 가동 이래 두 차례의 개수를 거치며 38년간 6900만톤의 쇳물을 생산했던 포항 2고로는 95일간의 개수를 마치고 12일 국내 최초로 4대기 조업에 들어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후 처음 진행된 이날 화입식에는 김해봉 조선내화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강건한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210만톤의 쇳물을 향후 15년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속에서 2고로가 ‘POSCO the Great’달성의 주춧돌이 되어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항2고로는 Cyclone 청정시스템을 적용을 통해 기존 집진설비 대비 50% 이상 집진효율을 높였고, 배출수증기를 Zero화하기 위해 무증기수재설비를 도입하였다. 더불어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하도록 냉각방식을 개선하여 고로 본체의 수명을 더욱 늘리고 경쟁력도 향상시켰다.

특히, 3000여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인 이번 개수는 포스코건설 등 Family사에 일괄 발주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존 패밀리사 외에 24개 중소 공급사에 분할 발주함으로써 중소기업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6년 5월 1대 조업을 시작한 포항2고로는 국내조강생산 능력을 400만톤으로 올려 북한의 320만톤을 처음 앞지르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조선, 가전, 자동차 등 국가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주요 관련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설비건설 대부분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뤄짐으로써 당시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설비국산화에 대해 극찬을 받은바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