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포 중고 부품 납품 여부 수사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지난 27일 육군의 주력 포병전력인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사업장 두 곳과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삼성테크윈이 육군에 납품한 새 K-9 자주포에 중고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사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삼성테크윈은 군에서 운용중 결함으로 회수된 파워팩을 수리해 새 K-9 자주포에 장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테크윈이 중고부품을 수리해 쓰면서 자주포 납품단가는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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