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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비자금 조성한 대우건설 임원 기소
수백억 비자금 조성한 대우건설 임원 기소
  • 日刊 NTN
  • 승인 2012.11.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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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부풀리고 리베이트 받아

대구지검 특수부(김기현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하도급 업체에게 리베이트를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배임 및 배임수재)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자 부사장인 구모(5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경북 영천의 한 골프장 공사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전 대우건설 전무 조모(60)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사가 발주한 46개 공사와 관련해 하도급업체 19곳과 설계업체 60여곳으로부터 모두 257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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