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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워커홀릭 하종화 대구청장 명퇴식 갖고 떠나
또하나의 워커홀릭 하종화 대구청장 명퇴식 갖고 떠나
  • 日刊 NTN
  • 승인 2012.12.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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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과 연을 맺은 지난 11개월이 제 공직생활 중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국세청의 워커홀릭(일중독자)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하종화 대구국세청장이 30일 오후3시 30분 대구청 회의실에서 38년여의 공직을 명예롭게 마감하는 명퇴식을 갖고 자연인으로 돌아 갔다.

하 청장은 퇴임사에서 "막상 38년 간 동고동락 하면서 젊음을 바쳐온 삶의 둥지를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공직생활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까지 저를 아껴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선후배님, 동료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약관 20세의 나이에 국세청에 들어와 일선 세무서에서부터 본청, 지방청, 재무부 세제실, 조세심판원,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국세와 관련한 여러 부서와  총리실, 대통령실 등에서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는 가운데 숱한 고생도 했다"고 회고했다.

하 청장은 또 "국세행정이 큰 변화를 겪는 오랜 세월동안 밤낮 없이 열정적으로 일했던 보람과 가족과도 같았던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특히 고향 대구 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청장으로 부임해 여러분과 쌓았던 수많은 추억들은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다"고 술회하며 진한 석별의 정을 나타냈다.

 

이날 하 전 청장의 퇴임식에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 최상백 대구세무사회장, 손원조 공인회계사회 대구지회장, 부인 안서영씨 등이 참석해 그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하  청장은 55년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상고 졸업 후,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국세공무원으로서의 길을 걸어 왔으며, 남다른 향학열로 공직생활 중 방통대와 건국대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성남세무서·안양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소득세과 계장, 국세공무원 교육원 국세교육2과 국세교수, 중부국세청 조사1국1과1계장, 안동세무서장,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파견, 서울청 조사4-1과장으로 재직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청와대 근무를 하다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등을 지낸 뒤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1월 대구국세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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