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밀수 등 단속정보 교환..
관세청(청장 주영섭)이 지난 1월 한국에 유치해 운영중인 세계관세기구(WCO) 산하 국제기구인 ‘WCO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는 정보분석 전문가 3명을 피지세관에 파견해 현지 세관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정보분석기법을 전수했다.
이번 훈련은 개도국 회원국에 대한 능력배양 프로그램 일환이다.
전 세계 세관 간 마약밀수ㆍIPR 위반․부정무역 등 관세범죄 관련 정보공유시스템인 CEN(Customs Enforcement Network) 활용법과 WCO의 선진정보분석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했다.
센터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국ㆍ일본 등 3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마약ㆍ무기ㆍ핵물질 등의 불법거래, IPR 침해, 부정무역 등 관세관련 범칙정보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국제공조강화, 개도국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8월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피지發 메스암페타민 밀수사건 등 ‘피지-한국 루트’의 마약류 밀수 단속정보를 교환하는 등 양국 간 마약류 밀거래 단속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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