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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양천·금천 등 서울국세청 7개 관서장 명퇴
마포·양천·금천 등 서울국세청 7개 관서장 명퇴
  • 한혜영
  • 승인 2012.12.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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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4명 등...직접 뛰며 수임업체 준비에 여념

국세청이 올 연말 과장급(세무서장 등) 명퇴인사에 촉각이 쏠려있는 가운데 '연령명퇴' 대상인 54년생을 비롯해 명퇴를 앞당긴 55․56년생까지 속속 거취를 표명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연말 세무서장급 명퇴 인원은 16명 내외로, 서울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청 4명, 중부청 4명, 대구청 2명 등이다.

서울국세청의 경우 ▲마포세무서 이광우(55) ▲양천세무서 장남홍(54) ▲금천세무서 이만수(55) ▲삼성세무서 김호익(54) ▲역삼세무서 류기복(54) ▲성동세무서 김기정(54) ▲도봉세무서 소은자(54) 등이 연말 명퇴의사를 표명했다.

중부국세청은 ▲분당세무서 강성준(55) ▲동안양세무서 김호연(56) ▲남인천세무서 김영두(54) ▲중부청 조사3국 관리과장 최재중(56) 등이 명퇴의사를 밝혔다. 대구국세청은 남대구서 허남식(54)서장과 북대구서 허두정(56)서장이 명퇴를 신청했다. 허두정 서장은 주정협회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송운영 대구청 조사1국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 보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광주국세청에선 이준일 조사1국장, 이민수 광주서장, 이영기 군산서장, 남진현 목포서장이 명퇴신청했다.

연말 명퇴자 가운데 명퇴시기를 앞당긴 55․56년생이 다수 포함된만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전보인사 훨신 커질 전망이다.

또한 국세청 전보기준이 현 보직 1년 이상 서장의 경우 전보대상인만큼, 예외적으로 55년생 상반기 출생인 관서장의 경우 올 연말 기준으로 현 보직 1년을 채우더라도 6개월 연장하는 등 1년 6개월 현 부임지에서 재직토록 하는 방안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올 연말을 기준으로 명퇴연령이 1년 이상 남아있는 일부 관서장의 경우 현 보직에서 6개월만 더 있다 6개월 앞서 명퇴하는 방안을 본청에 제시했으나 ‘예외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으로 굳어져 온 용퇴인사는 외부상황과 관계없이 올해도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모 세무관서 관계자는 “서장들의 명퇴 분위기가 점점 갈수록 경직되어 가고 있다”며 “요새는 고문은커녕 본인이 직접 발로 뛰면서 기장 등 수임업체를 준비해 나아가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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