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징수 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3인 2개조로 편성된 전담반은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으면서 호화생활을 하거나 세금 징수를 피하기 위해 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거나 위장이혼 등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사람들을 추적해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5월말 현재 송파구에서 재산세 등을 체납한 사람은 5678명이며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96억원이다. 이 중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36명이다.
송파구는 체납징수전담반을 통해 12월까지 10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산이 있으면서 재산을 은닉하고 버티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지속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비양심 체납자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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