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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한마디]‘꽃가마’ 초임세무서장, ‘명퇴’ 퇴임 세무서장 모두가 “화이팅”
[거꾸로한마디]‘꽃가마’ 초임세무서장, ‘명퇴’ 퇴임 세무서장 모두가 “화이팅”
  • intn
  • 승인 2015.06.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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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24일 부이사관 전보 2명, 서장급 전보 65명, 초임세무서장 발령 28명 등 총 95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서장급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6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 올 하반기 국세행정방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23일 세종청사 12층 식장에서 30여년간 국세공무원으로 헌신해온 과장급(4급 서기관) 명예퇴직자 31명을 초청, ‘임명장·공로패 수여 및 오찬행사’를 갖고 이들에게 부이사관 특별승진 임명장을 수여하는 한편 2만여 국세공무원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임환수 국세청장, 김봉래 국세청 차장 및 본청 국장급들은 오랜기간 동안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국세행정에 임해온 선배 국세공무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수여식 후 오찬자리에서 “행사에 참석한 분들 뿐만 아니라 국세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퇴직하는 모든 분들께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배 국세인으로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들 명퇴자들은 오랜 세월 정들었던 공직을 떠난다는 아쉬움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무대리업계의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면서 느껴지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사실 더 견디기 힘든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2만여 국세공무원들의 꿈인 ‘일선 세무서장’으로 발령나 그야말로 ‘꽃가마’를 타게된 28명의 초임 세무서장들이나 세무대리인으로서 앞으로 험난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31명의 명예퇴직 선배님들이 자신만의 탑을 높이 세워나가길 바라면서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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