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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장 "새 법 시행되면 경쟁력 없는 조합 퇴출"
中企중앙회장 "새 법 시행되면 경쟁력 없는 조합 퇴출"
  • 日刊 NTN
  • 승인 2015.07.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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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관련법 강화로 경쟁력 없는 중소기업 조합은 시장에서 퇴출당하듯 그렇게 될 것(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경주 호텔현대에서 열린 '2015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개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에 따른 영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다음 달 4일 시행을 앞둔 개정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은 고유업무를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지 않거나 연속으로 2회 이상 총회를 개최하지 않은 경우, 또는 발기인 수가 최초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1년 이상 지속된 경우 휴면조합으로 본다.

새 법은 2000년대 들어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많이 늘었지만 제 역할을 다 하지 않는 협동조합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만들어졌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약 950개의 국내 협동조합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장의 임기 문제부터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규정과 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박 회장과 중앙회는 소모성물품구매대행(MRO)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험로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MRO 영업 확대를 제한한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상생협약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기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약안을 만들기로 했다"며 "논의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MRO 가이드라인보다 (상생협약이) 후퇴한 것이냐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제조분야에 비해 서비스업이나 MRO 분야는 다소 험난하고 만만치 않은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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