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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그리스발 호재에 2,060선 돌파
코스피, 중국·그리스발 호재에 2,060선 돌파
  • 日刊 NTN
  • 승인 2015.07.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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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일 만에 '사자'…코스닥도 750선 육박

코스피가 13일 중국 증시의 상승세와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협안 도출 소식에 힘입어 2,060선을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5포인트(1.49%) 오른 2,061.52로 마감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2.08포인트(0.10%) 오른 2,033.25로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가며 2,040선을 회복하더니 중국과 그리스에서 불어온 훈풍이 더해지며 2,060선마저 가뿐히 돌파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시장 안정화 정책 효과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하이종합지수 4,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장중 그리스·독일·프랑스 정상이 타협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안정화 변수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중국 수출입 지표, 그리스 변수 등의 좋은 흐름이 더해지면서 30포인트에 달하는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수출입 지표가 풀린다는 얘기는 한국의 수출 지표도 개선될 여지가 생겼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주 코스피는 2,100선까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27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10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99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 업종이 4.7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5.68%), 종이·목재(4.27%), 건설업(4.01%), 의료정밀(2.45%), 운수창고(2.40%), 금융업(2.3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6%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15760](1.27%), 현대차[005380](1.21%), 제일모직[028260](2.53%), 아모레퍼시픽[090430](4.19%), 삼성생명[032830](1.95%) 등이 오름세였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0.73% 하락했다. 

코스닥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4포인트(2.56%) 급등한 749.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6포인트(0.28%) 오른 732.78에 장을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75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62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50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2억8천만원 수준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0.9원 오른 1,130.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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