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금리가 중국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틀째 오름세(채권값 하락)를 이어갔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19%로 전날보다 0.011%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1.900%와 연 2.249%로 0.027%포인트씩 상승했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01%로 0.023%포인트 올랐고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1%포인트 오른 연 2.501%로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8%포인트 오른 연 1.589%로 마감했으며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연 1.654%로 0.005%포인트 상승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75%와 연 7.903%로 0.012%포인트씩 올랐다.
채권 시장은 그동안 강세에 따른 조정 분위기 속에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영향으로 중국관련 위험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난 데 따라 약세를 보였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채권 금리가 추세적인 상승세로 진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금리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조정을 받겠으나 올해 3분기까지 낮은 수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刊 NTN
kukse21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