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은 국세행정의 기틀…본청정책방향에 반영할 것 지시
임환수 국세청장이 지난달 대전청에 이어 부산청 일선 직원들을 만나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지난 4일 오후 4시 수영세무서를 방문, 부산청 관내 16개 세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임 청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고향, 결혼 여부, 인사이동 등을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텄고,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화제를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현재 아버지가 예전에 근무했던 세무서에 근무하게 되었다” “퇴임한 아버지로부터 한 번도 청장님의 얼굴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임 청장은 “희망사다리(출신, 부서를 배제하고 헌신에 큰 배점을 둔 능력주의 인사)처럼 본인이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은 잘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석한 직원들에게도 “근무하고 싶은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임 청장은 이날 함께한 본청 주요과장들에게는 “간담회가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청취의 시간’”이라며 “가급적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본청의 정책방향에 반영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승주 기자
ksj@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