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동결 영향으로 국내 채권 금리가 이틀째 하락세(채권값 상승)를 이어갔다.
21일 한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8%포인트 하락한 연 1.617%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0.038% 내린 연 1.789%로 최저치인 연 1.784%에 근접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2.158%로 전날보다 0.037%포인트 내렸다.
2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2.330%, 연 2.399%로 0.036%포인트, 0.039%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와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37%와 연 1.583%로 각각 0.011%포인트, 0.016%포인트씩 내렸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25%와 연 7.850%로 0.015%포인트, 0.016%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 강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으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이 컸다.
신동주 하나금융투자 이사는 "올해 4분기 중 국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1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 한국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역전 현상은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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