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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삼성페이' 한달새 결제액 350억원 넘었다
'날개 단 삼성페이' 한달새 결제액 350억원 넘었다
  • 日刊 NTN
  • 승인 2015.09.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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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만건 중 60%는 갤노트5…가입자 60만명 돌파
28일 미국 출시, 애플페이와 맞대결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결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총 150만 건으로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함께 삼성페이가 내장돼 출시된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첫 달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6에 버금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페이는 출시 이후 매일 2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모아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베타테스트(시험서비스) 참가자 3500명 가운데 86.4%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재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10%에 달한다"면서 "소위 액티브 유저라 불리는 가입자들도 3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이 탑재돼 있어 시중 상점에 비치된 카드 마그네틱 단말기에 갖다대는 방식으로 물건값을 계산할 수 있다. 실제 결제에 걸리는 시간은 3초 안팎에 불과하다.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교통카드와 각종 멤버십 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은 삼성페이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ATM 기기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최근 정부가 마그네틱 대신 IC칩으로 결제 수단을 바꾸고 있어 삼성페이의 범용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IC칩 단말기는 마그네틱 리더기도 달려 있는 만큼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비롯해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 4개 모델이다. 애초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오는 28일 미국에 전격 출시, 애플페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도 지원하기 때문에 단숨에 애플페이(NFC 방식)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북미 시장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상점 대부분이 NFC 단말기보다 마그네틱 리더 단말기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범용성 면에서 삼성페이가 크게 앞설 것이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 이후 영국과 스페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차례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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