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24일 일제히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30%로 전날보다 0.011%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도 0.017%포인트 상승한 연 1.801%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2.160%로 0.024%포인트 뛰었다.
2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0.025%포인트, 0.021%포인트 오른 연 2.330%와 연 2.398%로 마쳤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45%로 0.007%포인트 올랐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98%로 0.012%포인트 상승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도 각각 연 1.942%와 연 7.869%로 0.014%포인트, 0.015%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로 강세를 보이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한 점도 약세 심리를 부추겼다.
신홍섭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채권 금리는 그간 강세에 따른 가격 부담과 최 부총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며 "금리의 방향이 기조적인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며 전 세계 금리 동향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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