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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장 "보유외환 이용 헤알화 방어 나설 것"
브라질 중앙은행장 "보유외환 이용 헤알화 방어 나설 것"
  • 日刊 NTN
  • 승인 2015.09.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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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약세 6거래일 만에 주춤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보유 외환이 줄더라도 헤알화 방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톰비니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는 것이 중앙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헤알화 방어를 위해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헤알화 가치 하락세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진행되자, 달러 스와프 거래 만기 연장과 환매조건부매매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주로 간접적인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지난 22일 현재 3천707억8천700만 달러로 한국과 6∼7위를 다툰다.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출처: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톰비니 총재 발언의 영향으로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3.73% 하락한 달러당 3.991헤알에 마감됐다.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4.25헤알까지 올랐으나 톰비니 총재의 발언이 나오고 나서 오름세가 꺾였다. 이날 하락률은 2010년 5월 10일의 4%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환율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했다. 지난 22일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4헤알을 넘어선 데 이어 전날은 달러당 4.146헤알까지 치솟았다.

전날 환율은 브라질 정부가 1994년 '헤알 플랜'을 도입하면서 헤알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이었다.

헤알화 가치는 올해 50.13% 떨어졌다. 최근 12개월로 치면 70%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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