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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가까스로 1,940선 방어…추석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가까스로 1,940선 방어…추석 앞두고 관망세
  • 日刊 NTN
  • 승인 2015.09.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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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천억원대 매물…코스닥도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둔 25일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1,94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22%) 내린 1,942.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6%) 오른 1,948.30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9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연내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운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경기 둔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린데다 추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져 시장이 눌리는 모양새"라며 "기류 자체는 한산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주 등 개별 종목만 이슈에 따라 움직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짓눌렀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이 기간 팔아치운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9억원과 153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맞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41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2.56%)를 비롯해 운송장비(1.25%), 기계(0.73%), 증권(0.66%), 전기가스업(0.38%) 등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31%), 의약품(-1.19%), 유통업(-0.87%), 보험(-0.81%), 화학(-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2.53%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3.49%), 기아차(0.59%)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51%), SK하이닉스(1.48%), SK텔레콤(0.1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24%), 아모레퍼시픽(-2.5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17%) 내린 682.7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9포인트(0.23%) 오른 685.47로 장을 출발한 뒤 곧바로 방향을 틀어 670선으로 밀려났으나 낙폭을 조금씩 줄여 68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과 39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개인은 홀로 76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3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2원 오른 1,194.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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