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가 국내 증권업계의 판도를 바꿀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오후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서와 부속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인수 주체가 될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인수 자문을 위해 법률 자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회계 자문사로 삼정KPMG를 각각 선정했다.
앞서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8일 나라장터에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1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의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비율 100%)를 매각하겠다고 공고했다.
산업은행은 이후 은행 내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통해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곳은 3∼4주에 걸쳐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내달 초로 예상되는 본입찰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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