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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외환노조, 상생선언…급여인상분 전액 반납
하나銀·외환노조, 상생선언…급여인상분 전액 반납
  • 日刊 NTN
  • 승인 2015.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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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대승적 결단…함영주 행장 취임 2개월 만에 성과"
 

KEB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외환노조)는 16일 '위기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상생 선언'을 채택하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옛 외환은행 출신 전 직원은 금년도 급여 인상분(2.4%)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외환노조는 선언문에서 "노사 상생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데 경영진과 인식을 같이하고 비생산적 논쟁을 자제하며 경영진의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 협조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영진은 "노사상생의 조직문화 구축과 직원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언은 올해 은행권 노사의 첫 상생선언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직전까지 충돌을 거듭했던 양측은 최근 저성장·저금리로 은행업계가 직면한 위기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이번 선언에 동참했다.

하나·외환은행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초대 통합행장은 취임 2개월 만에 별개의 노조로 존속한 외환노조와의 대타협을 이루는 성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함 행장이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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