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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인수전으로 시선 쏠린 '금융인맥 5인방'
대우증권 인수전으로 시선 쏠린 '금융인맥 5인방'
  • 日刊 NTN
  • 승인 2015.11.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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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인수전이 달아오르면서 이와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금융당국과 업계의 수장 5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대우증권 인수 경쟁에 뛰어든 박현주(57) 미래에셋그룹 회장, 윤종규(60) KB금융지주 회장, 김남구(52)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유상호(55)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인수 승인권을 쥔 임종룡(54) 금융위원장이다.

대우증권 매각 절차는 임종룡 위원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속도를 내고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임 위원장은 유상호 사장(연세대 경영학과)과 같은 학번 동문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에 뜻이 맞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상호 사장은 대우증권과도 인연이 깊다. 경북 안동 출신인 유 사장은 대학 졸업 후 한일은행을 거쳐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유학 후 대우증권 런던 법인에서 1992∼1999년 근무하고서 2002년 옛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옮기면서 김남구 부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신탁증권을 인수 합병하면서 현재의 회사가 됐다.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83학번으로, 박현주 회장(고려대 경영학과 78학번)과 선후배 사이다.

김남구 부회장은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하고서 유학 후 동원증권 명동지점 대리로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김남구 부회장이 옛 동원증권에서 근무할 때 박현주 회장과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주 회장은 1986년부터 1996년까지 동원증권에 몸담았다. 이후 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하고 현재 글로벌 IB로 도약하고자 이번에 대우증권 인수에 나섰다.

또 김남구 부회장, 박현주 회장, 윤종규 회장, 그리고 임종룡 위원장은 모두 고향이 호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남구 부회장은 줄곧 서울에서 지냈지만 전남 강진 출신이다. 임종룡 위원장도 서울 영동고를 다녔으나 고향이 전남 보성이서 호남권 인사로 분류된다.

박현주 회장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했고 , 윤종규 회장도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상고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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