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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계법인, 지정감사 독식 가속화
4대 회계법인, 지정감사 독식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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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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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액 61.5%, 보수금액 66% 차지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한 국내 4대 회계법인의 지정감사 보수 독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계법인별 매출액의 대부분을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전체 86개 회계법인의 총 매출액은 1조820억1500만원이며 이중 4대회계법인의 매출액만 6659억3200만원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또 전체 회계법인의 총 보수인 231억9978만7000원 가운데 4대 회계법인의 지정감사의 보수금액은 153억4915만8000원으로 전체 보수금액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 지정을 받는 기업의 숫자는 2004년 190개에서 2005년 467개로 급증했으며, 이중 삼일회계법인이 가장 많은 99개를 지정받았고, 4대법인은 258개를 지정받아 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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