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블프) 기간 국내 직접구매(직구)족의 배송대행 건수가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은 올해 블프(11월 27∼28일 기준) 배송대행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이 업체의 블프 배송대행건수는 약 4만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009년 이후 해당 기간 배송대행 건수 중 가장 많았다.
블프 기간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쇼핑몰 사이트는 아마존이 32%로 1위였다. 이어 폴로(20%), 갭(11%), 제이크루(3%), 베드배쓰앤비욘드(3%) 순이었다.
다른 배송대행업체인 아이포터도 현지시간 27일 자정부터 24시간동안 접수된 국내 배송대행 건수가 전년 대비 20%, 24∼26일에는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몰테일 관계자는 "폴로는 이월 상품에 할인이 국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푸퍼패딩과 같은 시즌 상품의 할인이 진행됐다"며 " 주방용품과 식기용품, 가전제품 쇼핑몰인 베드배쓰앤비욘드는 다이슨청소기가 면세 범위인 199.99달러에 판매돼 해외직구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刊 NTN
kukse21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