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도공·코레일·철도공단·LH '감사업무 공동협약'
K-water와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LH는 10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K-water 본사에서 선진적인 감사와 반부패 제도개혁을 통한 청렴도 혁신을 위해 '감사업무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5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공공기관은 감사관련 정보교환과 자료제공, 반부패·청렴업무 관련 우수사례 공유, 감사인 파견 등으로 선진화된 자체 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수자원, 도로, 철도, 토지주택 등 4개 분야 SOC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 간에 이뤄진 것으로, 공사·용역계약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와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각 공공기관이 자체감사 기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활동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앞으로 기관 간 교차감사로 부조리 및 비위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5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를 보면 전체 5개 등급 중 3등급 2개 기관, 4등급 2개 기관, 5등급 1개 기관으로, 평균수준과 비교할 때 중하위 수준이다.
업무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SOC분야 공공기관 감사업무 공동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정기회의, 합동워크숍 등도 연다.
최호상 K-water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SOC분야 5개 공공기관이 상호 감사정보 교환과 교차감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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