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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0선 회복…기관 매수세에 반등
코스피 1,980선 회복…기관 매수세에 반등
  • 日刊 NTN
  • 승인 2015.1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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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4거래일째 '팔자'…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가 21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30%) 오른 1,981.1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1,974.26으로 출발했다가 외국인이 장 초반 '반짝' 순매수를 보이며 1,980선을 뛰어넘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오후 들어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3일(종가 기준 1,994.07) 이후 12거래일만에 1,980선을 회복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단기적으로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가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실적과 경기, 그리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을 감안했을 때 추세적인 상승 전환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여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FOMC가 예상대로 불확실성을 해소하긴 했지만 위험자산의 바로미터가 유가라는 점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까지는 1,900∼2,000선에서 부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1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14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도 1천470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천15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천86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3.68%), 의료정밀(2.15%), 철강·금속(1.23%), 음식료품(1.10%), 서비스업(0.97%), 비금속광물(0.96%) 등은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1.43%), 보험(-0.75%), 기계(-0.65%), 전기가스업(-0.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16%), 아모레퍼시픽[090430](0.98%), 네이버(1.25%) 등은 소폭 오른 반면 현대차[005380](-1.30%), 한국전력[015760](-0.40%), 삼성물산[028260](-1.02%), 현대모비스[012330](-0.8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8.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닷새째 상승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7%) 내린 665.6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6억3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5.4원 내린 1,177.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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