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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 앞두고 '출렁'…1,960선 후퇴
코스피, 배당락 앞두고 '출렁'…1,960선 후퇴
  • 日刊 NTN
  • 승인 2015.1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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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8거래일째 '팔자'…코스닥은 나흘째 하락

코스피가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28일 1,960선으로 큰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34%) 내린 1,964.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6포인트(0.00%) 내린 1,990.59로 시작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배당락과 증시 폐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은 29일이며, 증시 폐장일은 30일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노린 금융투자(증권사)의 순매수를 중심으로 최근 코스피가 반등했지만, 이러한 흐름은 배당락일 이후 하락 전환해 1월까지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배당 차익거래를 노린 매수세는 배당 수령권한이 확정된 이후에는 오히려 차익 매물로 출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해 1월부터 시작될 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부담감, 국제유가의 불확실성 등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826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306억원어치를 팔아 1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만 1천41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홀로 사자'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967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65%), 전기전자(-1.70%), 서비스업(-1.59%), 운송장비(-1.56%) 등이 약세였고 음식료품(0.98%)과 증권(0.5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다수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그룹이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028260]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가 부각된 탓에 삼성물산은 4.81%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아차(-2.79%), 삼성SDS(-2.78%), SK하이닉스(-2.52%), 신한지주(-2.0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68%) 내린 652.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4포인트(0.16%) 오른 657.57로 시작했지만, 개인들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3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9억9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4원 내린 1,165.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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