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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노원세무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
이유영 노원세무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5.12.2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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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 되더라도 결국 국세인으로 제2의 인생 살아갈 것”
▲ 이유영 노원세무서장이 29일 노원세무서 대강당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제12대 이유영 노원세무서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9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이유영 서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송기봉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신광동 동대문세무서장 등 국세청 인사들과 노원지역 세정협의회원, 세무사회 회원, 가족 및 친지, 세무서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서장은 퇴임사에서 “1977년 9월 약관의 나이에 광화문세무서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저의 인생은 줄곧 국세청과 함께 했다”면서 심사과, 조사국, 동청주세무서장 재임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특히 노원세무서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은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헌신적인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노원세무서 가족 모두의 은혜를 입어 조직성과평가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모두가 저를 이끌어 준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 여러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 덕분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등산을 하는 사람 중에 정상에서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처음부터 큰 일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되는 것도 위험한 일”이라면서 “비록 하찮아 보이는 작은 소임의 일이라 하더라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남이 시키기 전에 먼저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 결국은 정상의 자리에 올라 큰일을 하게 된다”고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서장은 “이제 내일이면 저도 신분이 바뀌어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 신분이 되지만 결국은 여러분 곁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면서 “혹시 속상하는 일이 있거나 필요할 때 연락주시면 기꺼이 소주 한 잔 하면서 아픔을 나누고 경험담을 들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유영 서장은 1958년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인천전문대를 졸업했다.

77년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이후 주로 조사국에서 다년간 근무한 조사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광화문세무서 총무과, 북인천세무서 조사과장, 중부청 조사1국2과, 국세청 법무심사국, 중부청 조사1국1과6계장, 중부청 조사2국1과1계장, 동청주세무서장을 역임하고 노원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국세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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