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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호 용산세무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
신충호 용산세무서장, 39년 공직생활 마무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5.12.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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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세월도 기꺼이 국세청·동료들과 함께 할 것”
▲ 신충호 용산세무서장이 29일 용산세무서 대강당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제43대 신충호 용산세무서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9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신충호 서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양병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과 남해찬 종로세무서장 등 국세청 인사들과 용산지역 세정협의회원,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세무사업계 관계자, 가족 및 친지, 세무서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서장은 퇴임사에서 “젊음과 열정을 붙태우며 ‘혼’과 ‘신’을 다해 일했던 국세청에서의 공직생활을 용산세무서장으로서 마무리하게 된 것을 큰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용산세무서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1년 동안 메르스 여파 등 많은 어려움과 힘들었던 상황이 있었지만 세무서 간부님들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대과 없이 명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용산세무서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자세로 어떤 일을 함에 있어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해서도 안 되는 것이며, 어떤 결과가 나오던 그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는 말처럼 오늘 비록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과의 새로운 만남을 약속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제 마음속에 국세청과 여러분이 남아 있는 한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남은 세월도 기꺼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충호 서장은 1957년 충북 청원 출생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77년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다년간 근무한 조사분야의 베테랑이고, 대변인실·심사·송무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약했다.

그는 남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 영등포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국세청 심사1과, 국세청 대변인실 공보1계장, 서기관 승진, 동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3과장, 강남세무서장을 거쳐 용산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국세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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