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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강남세무서장, 38년 공직생활 마무리
박영태 강남세무서장, 38년 공직생활 마무리
  • 이승구.
  • 승인 2015.12.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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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협조자로서 늘 국세청과 함께하는 제2의 인생 살 것”
▲ 박영태 강남세무서장이 29일 강남세무서 대강당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제32대 박영태 강남세무서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박영태 서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김기복 송파세무서장 등 국세청 인사들과 강남 세정협의회원, 지역세무사회원, 가족 및 친지, 세무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서장은 퇴임사에서 “퇴임이 2년 남았을 무렵 본청으로 발탁해 주신 김덕중 청장님과 강남세무서장으로 발령받아 일선세무서에서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주신 임환수 청장님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강남세무서가 올해 전국 유일의 부이사관 직위(3급)의 세무서로 승격돼 그에 맞는 위치에 맞게 강남세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점, 특히 올해 메르스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아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함께 고생한 데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달 작은 체육대회인 어울림한마당도 하고 하반기에는 산행도 하고 연찬회 등도 하는 등 행사가 많았는데 함께 추억할 게 많아서 서운하기도 하고 고맙고 좋다”고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제2의 인생으로서 세무사생활을 하게 돼 연결선상에서 업무를 시작하니 솔직히 퇴직이 잘 실감이 안 나는거 같다”면서 “항상 세정협조자로서 여러분을 자주 볼 것이며 국세청과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영태 서장은 1957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7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로 본청·지방청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한 조사분야 전문가이자, 영덕, 노원, 강서, 성동, 강남세무서장 등 다섯 번의 관서장을 지낸 관리의 베테랑이다.

박 서장은 특히 지난 3월 2일 일선세무서장으로는 처음으로 부이사관(3급) 승진의 영광을 안았으며 본청과 지방청을 거치지 않고 3급으로 승진한 유일한 일선서장이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영덕세무서장, 중부청 개인납세2과장, 서울청 조사3국3과장, 노원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1과장, 서울청 조사3국1과장, 성동세무서장,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강남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국세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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