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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업계 리스크 관리 더 깐깐해진다"
"내년 금융업계 리스크 관리 더 깐깐해진다"
  • 日刊 NTN
  • 승인 2015.12.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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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6년 금융산업 전망'

내년 가계부채관리가 강화되고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또 계좌이동제의 본격화로 은행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으로 자산관리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우선 금융당국의 가계부채관리방안이 시행되고, 기업 구조조정이 늘어남에 따라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가계 및 기업 대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권의 이익 규모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기준금리 하락 압력이 약화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 행진은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또 계좌이동제 시행 및 확대가 고객 유치를 위한 은행 간 경쟁을 심화시킴으로써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중금리 대출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흐름으로 기존 금융회사들과 핀테크 업체의 다양한 제휴를 꼽았다.

아울러 ISA와 개인연금계좌 도입으로 금융상품 판매 위주의 영업에서 포트폴리오 관리 중심으로 자산관리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 강화, 경쟁 활성화, 자산관리 시장 확대 본격화가 내년 금융권의 3대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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