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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본격적 호황… 건설업 부진 예상
IT산업 본격적 호황… 건설업 부진 예상
  • 승인 2006.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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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산업 경기는 IT와 기계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자동차·물류·조선·해운 산업의 경기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업은 일단 ‘크게 흐림’으로 예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06년 주요 산업 경기 전망과 트렌드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 국내 경기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경기 회복 업종인 IT 산업은 세계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국내 DMB 가동 등으로 PC 부문을 제외한 반도체·TFT-LCD·이동통신과 같은 국내 주요 IT 산업들의 경기 회복을 전망했다.
또 기계 산업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대와 세계 경제의 성장세 유지에 따르는 수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국내 경제의 부품 또는 반제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아 수입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 산업은 또 올 국내 물류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한 89조4000억원에 이르고 위탁 물류 시장 규모도 3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출로 큰 호황을 누렸던 자동차 산업은 올해 열기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부문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출 경기마저 미국 및 서유럽의 자동차 수요가 정체됨에 따라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한편 조선 산업은 해운 경기 둔화가 예고되고 있어 향후 수주 물량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건설 산업은 8.31 부동산 대책 및 고유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우려,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2006년 대부분의 국내 산업이 공통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회복세 미흡, 수출 경기 불투명, 비용 상승 등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단기적으로 급격한 금리 상승이나 환율 하락을 억제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신기술 개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성장이 어려운 성숙 산업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신기술 신산업으로 신속한 전환과 더불어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주요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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