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6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 각 부처에 통보
앞으로 공무원들이 해외출장으로 쌓인 항공 마일리지를 일괄적으로 모아 관리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지금까지 공무원이 업무상 쌓은 항공 마일리지는 개별적으로 적립돼 다른 해외출장 용도로만 쓸 수 있었다.
그러나 공무원 개개인이 보유한 항공 마일리지 절대량이 적어 활용률이 저조하고 아예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 공무원 한 사람이 보유한 평균 항공 마일리지는 약 1만 마일(2014년 3월 기준)인데, 이는 일본이나 중국행 항공권을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마일리지(3만 마일)도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해외출장으로 발생한 항공 마일리지를 일괄적으로 모아 '항공권 구매권한'으로 바꾼 뒤 해외출장 실적에 따라 각 부처에 배분하기로 했다.
각 부처는 해외출장을 갈 때 항공권 구매권한을 먼저 활용하고서 부족할 경우 추가로 항공권을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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