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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지난해 체납 지방세 징수액 230억원
서울 강남구 지난해 체납 지방세 징수액 230억원
  • 日刊 NTN
  • 승인 2016.01.2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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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가택수색 통한 현금과 보석 압류 등 고강도 활동 펼쳐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체납 지방세 징수액이 2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는 체납징수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징수에 나선 결과 전년보다 30억원을 더 거뒀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출범한 체납징수 전담반은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1천만원 이상 체납자 522명의 생활 실태를 조사해 국민주택 이상 거주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하고 현금과 보석, 그림 등을 압류하는 등 강도높은 활동을 펼쳤다.

2007년 파산한 법인 체납 1위 J쇼핑몰의 경우 수차례 파산관재인 면담 등을 통해 13억원을 징수했다.

돈이 없다는 핑계로 조금씩만 납부하며 버티던 개인 체납 2위와 4위인 남매에 대해서는 특별 대책반을 꾸려 체납액 16억 5천만원을 모두 받아냈다.

가택조사와 10회 이상의 사업장 현장 방문 조사 등으로 이들이 다른 사업에 투자 중임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전담반은 또 지역 내 9개 신탁회사 물건을 일제 조사해 신탁 물건에 대한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18억 4천만원을 징수했다.

해외로 이민간 경우에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도움으로 해외 거주 주소를 추적한 뒤 가족까지 설득해 체납 재산세를 받아내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기법을 강구하고 강력하게 조치해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비양심 체납자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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