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금융기관 대상 국내 최초 거래 서비스
KEB하나은행은 삼성증권에 비은행금융기관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CLS(Continuous Linked Settlement) 외국환 동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한국은행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비은행금융기관의 CLS 결제시스템 참가를 허용한 이후 첫 번째 사례이다.
CLS는 18개 결제 통화국을 연결해 외환거래 때 동시 결제를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국가 간 시차 문제 때문에 매도 통화를 지급한 상황에서 매입 통화는 받지 못하는 불편을 막고자 2004년 도입됐다.
2014년 말 비은행 금융기관도 CLS 시스템 가입이 허용됐다.
KEB하나은행은 결제계좌를 보유하고 CLS 서비스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회원은행이다.
국내에서 CLS 회원은행은 KB국민, KEB하나, 신한은행 등 3곳이다.
삼성증권은 CLS 결제서비스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KEB하나은행에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CLS 시스템은 금융기관 간 시차에 따른 외환결제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며 "앞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CLS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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