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15년 IPO를 완료한 64개 기업 가운데 민앤지, 아이쓰리시스템 등 7가지 종목을 유망주로 선정해 발표했다.
작년 기업공개(IPO)를 마친 기업 가운데 스팩, 스팩합병, 이전상장, 재상장을 제외한 64개 종목을 유망사업, 미래 성장성, 실적 변동성 등 3가지 기준으로 분류하여 7개 종목을 정리한 결과 민앤지, 아이쓰리시스템을 추천하고, 연우, 한국맥널티, 나무가, AJ네트웍스, 케어젠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유가증권시장 19개 종목, 코스닥 시장 109개(스팩포함) 종목등 총 128개 기업이 신규 상장하면서, 신규상장기업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하였다.
국내 IPO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서도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글로벌 IPO 시장에서 한국의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뒤를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업공개(IPO)를 한 새내기 주식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아니다. 신규상장기업의 둘 중 하나는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아 투자자에게 손실을 내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5년 IPO를 완료한 1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한 전방산업(Sector)을 보유한 기업, 미래 성장성(Growth)이 확인되는 기업, 사업구조의 안정성(Stability)을 확보해 실적 변동성이 적은 기업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종합성적표를 낸 결과 민앤지 등 7개 기업이 꼽혔다고 밝혔다.
진투자증권이 제시한 추천종목은 민앤지, 아이쓰리시스템 2가지 종목이다. 이중 민앤지(214180)는 개인정보 관련 보안 서비스 확대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이쓰리시스템(214430)은 국방항공 중소형주 대표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 성장을 내다봤다.
이밖에 관심주로는 연우, 한국맥널티, 나무가, AJ네트웍스, 케어젠 등 5개 종목을 선정했다.
연우(115960)는 화장품 산업의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을 보유한 것으로, 한국맥널티(222980)는 안정적 원두커피 사업과 함께 성장 중인 제약사업으로, 나무가(190510)은 2016년 안정적 실적 전마오가 3D센싱카메라 성장성 보유 종목으로, AJ네트웍스(095570)는 안정적인 본업과 자회사 가치를 감안해 저평가 영역으로, 케어젠(214370)은 기반 기술 바탕으로 글로벌 코슈메티칼업체로 성장 중인 종목으로 평가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IPO 종목은 전년 128개 수준을 웃도는 130여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호텔롯데 등 초대형 기업의 상장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공모금액 규모도 역대 최대치인 10조원을 넘어 1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코스피시장 IPO종목수는 약 20여개 기업으로 추정되며, 공모금액은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IPO 시장 순풍은 올해에도 이어질 거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대해서만 상장조사를 한 결과 1분기 4곳, 2분기 11곳, 3분기 2곳, 4분기 3곳의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