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다큐 3일'은 13일 밤 10시40분 '미인 열망, 강남 성형외과 거리'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전국 성형외과의 35%, 서울 성형외과의 70%가 밀집 된 '성형 1번지', 강남 성형외과 거리를 선택한 사람들의 72시간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100세 시대, 외모관리가 곧 자기관리의 지표로 인식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성별과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졌다"고 전한다.
성형은 더이상 일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자신감 회복과 취업을 비롯해 회춘과 이미지 변신 등 사람들이 성형을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개그맨 지망생 5년 차인 박상길 씨는 호감을 사지 못하는 얼굴로는 대중의 웃음도 끌어낼 수 없다는 것을 느껴 코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웃기려 해도 이상하게 못 생기면 안 되고 호감 있는 못생김이어야 해요"라고 말한다.
성형수술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이유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타과 의사들도 성형외과에 뛰어들고 있으며,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자연히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난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의사들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수술을 권하거나 개성과 조화를 존중하지 않는 수술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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