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는 지난 1월 파일럿(시범제작) 방송했던 육아 예능 '엄마는 고슴도치'를 정규편성해 오는 29일부터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엄마는 고슴도치'는 관찰 카메라, 거짓말 테스트 등을 통해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부모의 반응을 보여주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에서 진행을 맡았던 이영자가 '고슴도치 멘토'로 나선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진병원 원장과 호흡을 맞춘다.

현영, 임형준, 조은숙, 변기수가 자녀와 함께 출연해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서우석 PD는 "파일럿 방송 직후 육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까지 이어 질 수 있었다"며 "여러 장치를 통해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참모습과 속마음을 보여주고, 출연한 부모에게 감동을 준 것이 시청자에게도 그대로 전달돼 공감대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는 고슴도치'는 29일 오후 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