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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신지애 제치고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지희, 신지애 제치고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 일간NTN
  • 승인 2016.04.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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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 달성

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6천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지희는 2위 신지애(28)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0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지희는 통산 20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천800만 엔(약 1억8천만원)이다.

이지희는 13번 홀(파4)까지 윤채영(28·한화)과 6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타 차 리드를 잡았다.

이지희는 J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상금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JLPGA 투어 30승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지희는 JLPGA 투어 20승을 채우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게 됐다.

KLPGA는 상금 순위로 인정한 국내 대회에서 통산 20승 이상 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3개 투어에서 통산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에게 영구 시드권을 준다.

지금까지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은 선수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전미정(34·진로재팬), 신지애, 박인비(28·KB금융그룹), 안선주(29)에 이어 이지희가 7번째다.

2타 차로 뒤진 윤채영은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선두 추격 발걸음이 무뎌졌다.

6언더파 282타의 신지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윤채영과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는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J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이보미(28·혼마골프)가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고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상금 순위에서는 대만 출신 테레사 루가 2천824만엔으로 1위, 김하늘이 2천641만6천666엔으로 2위다.

신지애가 2천479만엔으로 3위, 이보미는 2천433만3천333엔으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지희가 2천14만9천엔으로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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