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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충격' 뉴스 어뷰징 어떻게 해결할까
'헉'·'충격' 뉴스 어뷰징 어떻게 해결할까
  • 연합뉴스
  • 승인 2016.04.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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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심재철 교수 '뉴스 어뷰징과 검색 알고리즘' 출간
 '헉', '충격' 등 기사의 제목에 본문과 관계없는 단어들을 섞어 포털에서 독자들을 '낚는' 뉴스 어뷰징 문제를 분석하는 새 책이 출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김병희(서원대 광고홍보학과)·심재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공저로 '뉴스어뷰징과 검색 알고리즘'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포털에서의 기사 클릭 수 경쟁 속에 뉴스 어뷰징 문제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언론사는 물론 포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털에서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할 때 기사의 질과 미디어 평판, 뉴스 유통 요인 등 핵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며,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규제보다는 기사삭제청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자는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개형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합리적이고 공저한 심사를 통해 어뷰징 기사를 보내는 언론사의 퇴출을 엄격하게 하길 바란다"며 "이런 작업을 통해 뉴스 포털 생태계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희 교수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미디어 기술이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꿨는지 역사적으로 분석한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도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1960년대부터 미디어를 통해 대중화된 광고물을 분석해 시간이 흘러가면서 광고에 나타난 미디어 기술의 변화를 추적했다.

김 교수는 "사람들이 매일 접하는 TV, 스마트 미디어에서 수많은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며 "광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기별 광고에서 당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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