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09 17:56 (월)
신세계 정용진씨 부회장 승진
신세계 정용진씨 부회장 승진
  • 33
  • 승인 2006.11.30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학서씨도 부회장...대규모 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은 29일 이명희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鄭溶鎭·38) 부사장과 전문경영인인 구학서(具學書·60)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명희 회장에 이어 신세계 2대 주주인 정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하면서 승계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월마트 인수를 주도했던 허인철(許仁哲) 상무가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그룹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됐으며 백화점 부문 지원본부장 박영철(朴永澈) 상무, 죽전점장 박건현(朴建鉉) 상무, 이마트부문 심화섭(沈和燮) 상무, 신세계건설 박임동(朴壬東) 상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세계 최초로 경영지원실 패션연구소 손영선(孫英善) 상무보와 이마트 부문 패션디자인실 권오향(權五香) 상무보 등 2명의 여성임원이 등장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지난 몇 년간 인사철마다 나돌았던 구학서 사장과 정용진 부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정 부회장의 승진과 관련, 이 회장의 장남으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구 부회장과 정 부회장이 하는 일은 종전과 같고 단지 직급만 달라졌을 뿐, 전문경영인체제는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다만 대주주로서 정 부회장의 입지는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아 4.86%에서 9.32%로 지분을 늘려,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를 두고 그룹에서는 전문경영인체제는 유지하되, 정 부회장 중심의 2세 승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는 내년 백화점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이영재 부사장에게 본점을 맡게 하고, 조석찬 부사장을 의정부역사 대표로 배치하는 등 부사장급을 백화점 점장에 전면 배치했다.

<신세계 인사 명단>

◇신세계 <부사장 전보> ▽백화점 △본점장 이영재 △의정부역사 대표 조석찬 △상품본부장 정일채 ▽이마트 △판매본부장 곽원렬 <상무 승진> ▽경영지원실 △홍보 박주성 △패션연구소장 조태현 ▽백화점 △인천점장 김봉호 △MD3 김우열 ▽이마트 △RE 이상은 △물류 전태현 <상무 전보> ▽백화점 △지원본부장 박주형 △경영지원실 윤수원 ▽이마트 △상품본부장 하광옥 △지원본부장 심재일 △판매3 이학표 <상무보 승진> ▽경영지원실 △패션연구소 부소장 손영선 ▽백화점 △MD정책 이장환 △MD1 황철구 △법인영업 김진혁 △관리 김성채 ▽이마트 △인사 류기철 △판매2 여한수 △판매4 이용주 △가공식품 이영수 △패션디자인실장 권오향 <상무보 전보> ▽이마트 △신선식품 이병길 △가전레포츠 최병용

◇신세계건설 <상무 승진> △죽전현장소장 김대환 <상무 전보> △경영관리 이은걸 <상무보 승진> △센텀시티현장소장 김성우 △기술 조원철 <상무보> △토목 김철기

◇신세계푸드 <상무 전보> △MD 안상도 <상무보 승진> △FS 박근용

◇조선호텔 <상무 승진> △부산호텔 사업부장 김재영 <상무보 승진> △외식사업부장 이용성

◇신세계I&C <상무 전보> △지원 최용진 <상무보> △BI사업부장 김인섭 △유통사업부장 김진구

◇SEDEX <상무보 승진> △지원 김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 전보> △지원 배재봉


◇유통연수원 교수단 △황경규 △권재석 △유원형 △홍충섭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 2층(서교동,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