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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카·중고차업계, LPG차 판촉에 적극 나선다
장기렌트카·중고차업계, LPG차 판촉에 적극 나선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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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고LPG차 일반인 소유 가능한 점 착안해 다양한 프로그램 출시
 

디젤 자동차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장기 렌트카와 중고차 업계에서는 LPG 자동차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LPG차의 수요 확대는 수요 감소로 고민하는 LPG 업계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입장에서도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0일 LPG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업체인 SK엔카는 17일부터 충전 요금에 따라 최대 14만4천원을 OK캐쉬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15개 SK엔카 직영점에서 LPG 중고차를 구입하고 중고차 보증 서비스(엔카워런티)에 가입한 소비자가 대상이다.

수도권 소재 130여개 SK가스[018670] 충전소에서 충전하면 충전량에 따라 2개월마다 1만∼2만4천원의 캐쉬백 서비스를 해준다. 보증 서비스 기간이 6개월이면 최대 7만2천원, 1년이면 최대 14만4천원을 OK캐쉬백으로 돌려준다.

이에 앞서 렌터카 업계는 작년부터 LPG차를 5년간 렌트해 이용한 뒤 차를 매입할 수 있는 장기 렌터카 프로그램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LPG 업계와 제휴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을 강화하는 중이다.

장기 렌트카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내놓은 롯데렌터카는 작년 12월 LPG차를 60개월(5년)간 렌터카로 이용한 후 계약 종료 시점에 이 차를 인수할 수 있는 'LPG60'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사실상 일반인도 LPG차를 신차로 구입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PG차는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외환위기 사태 이후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었으나 연료사용 규제, 신차 출시의 부진, 경유차의 인기 등으로 2010년 이후 6년째 등록 대수가 줄고 있다.

이처럼 렌터카 업계를 중심으로 LPG차에 대한 판촉에 적극 나서는 것은 중고 LPG차의 새 수요처를 넓히기 위해서다. 렌터카 업체들은 저렴한 유지비와 차량 가격 등 때문에 LPG차를 많이 쓰는데 일반인도 LPG차를 소유할 길이 열리면서 이를 판매할 대상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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